사춘기 집단과 주변 인물들
주인공 메이린 리는 13살 소녀로 캐나다 토론토에 이민 온 3세대 중국인이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사고 있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부모님을 위해서 더 정확하게는 엄마가 원하는 대로 살고 있다. 메이메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다른 아이들처럼 인기 아이돌의 콘서트도 가고 싶고 원하는 가수의 노래도 마음껏 듣고 싶지만 엄마가 싫어해서 표현하지 못하고 자신을 속이며 살고 있다. 베스트 프렌드 중 한 명인 미리엄은 치아교정을 하고 있고 약간은 선머슴아 같다. 메이린을 가장 많이 아끼는 것 같아 보인다. 프리아는 인도계 캐나다인으로 호러 로맨스 소설을 읽고 감정표현이 크게 없다. 애비는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엄마는 미용실을 하는데 애비는 성격이 불같지만 친구들과 있을 때는 애교쟁이이다. 메이의 엄마인 밍은 사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완벽주의자이고 메이를 최고로 키우기 위해 애쓴다. 아빠는 진으로 주로 음식을 담당한다.
들통난 거짓말 이야기
이야기는 배경은 캐나다 토론토이며 시대배경은 2002년이다.
주인공 메이의 연도별 가족사진과 함께 이야기는 시작된다. 자신은 자신이 원한대로 산다고 설명하지만 실상은 엄마에게 세뇌된듯하다. 학교에서 메이는 모든 과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지만 약간 짜증 나는 범생이로 여겨진다. 친한 친구들 모두 괴짜 취급을 받는다. 미리엄, 프리아, 애비와 함께 학교를 마치고 걸어가던 길에 슈퍼마켓에서 일하고 있는 17살 점원인 데번을 발견한다. 친구들 모두 그를 보고 좋아하지만 메이는 노숙자 같다며 싫어하다. 노래방에 가자던 친구들을 뿌리치고 메이는 청소날이라 가봐야 한다고 한다. 그런 메이에게 미리엄은 인기 보이그룹 포타운의 노래가 들어간 CD를 준다.
메이의 엄마는 딸과 함께 조상님을 기리는 사원을 청소하고 관광객들에게 해설을 하며 기부금을 받느식으로 사원을 관리하고 있다. 학교가 끝나고 사원으로 도착한 메이에게 엄마는 오늘 학교가 어땠냐고 물어보는데 메이는 A+성적이 나온 시험지를 들고 자랑스럽게 보여준다. 그러고 나서 리씨 가문의 선조인 선이에게 기도를 한다. 엄마와 함께 사원일을 한 후
저녁이 되자 메이의 아빠가 준비해둔 저녁을 먹으로 집으로 향한다. 그날 밤 메이는 자기 방에서 포타운의 노래를 들으며 공부를 하던 도중 자신이 노숙자 같다고 했던 데번을 떠올렸고 노트에 그림을 그리던 도중 망상으로 가득찬 낙서를 한가득 하게 된다. 간식을 주러 온 엄마 밍에서 데번의 그림이 가득한 노트를 들켜 버리고 데번이 자기 딸에게 몹쓸 짓을 저질렀다고 오해한 밍은 메이를 데리고 바로 슈퍼마켓으로 달려가 손님들이 보는 앞에서 메이가 그린 그림을 보여주며 화를 낸다.
하필이며 메이와 천적인 같은 반 타일러가 있었고 그로인해 친구들한테 변태라며 웃음거리가 되고 만다. 그날 밤 스스로를 자책하며 엄마의 자랑이자 기쁨답게 행동해야 한다며 감정을 추스르고 잠이 든다.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깬 메이는 화장실 앞 거울을 보고 자신이 거대한 레서판다가 되었다는 사실에 소리를 지르게 된다. 메이의엄마는 깜짝 놀라 빨간 꽃이 피었냐고 묻고 메이는 빨간 꽃을 레서판다로 오해하며 그렇다고 한다. 엄마는 생리대를 준비해 아이가 놀라지 않게 대비해주겠다고 하다가 죽이 타는 냄새를 맡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메이는 흥분을 가라앉히고 평온을 찾으며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머리카락은 빨갛게 변해버려 있다. 모자를 쓰고 등교한 메이는 흥분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전날 슈퍼마켓에서의 사건으로 타일러가 메이가 변태라고 떠들고 다니면서 잠시 흥분하여 꼬리가 나왔다가 스스로 다시 진정하며 꼬리가 사라지게 된다. 공부에 집중하려는 메이에게 메이의 엄마인 밍은 메이가 걱정되어
밖에서 메이를 감시하다가 경비원에게 쫒기면서 생리대를 전해주고자 한다고 한다. 순간 다시 부끄러워진 메이는 흥분해버리고 교실에서 거대한 레서판다로 변신하고 만다. 집으로 도망치는 길에 거대한 등치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들켜버리게 되고 간신히 가족의 사원으로 도망친다. 울고 있는 메이에게 아빠는 벌써 그 일이 시작된 거냐고 묻고 그 말은 들은 메이에게 엄마는 메이를 사원으로 데려가 설명해준다. 메이의 가문의 선조 선이가 살았을 당시에는 남자들이 모두 전쟁터로 떠나버리고 선이 홀로 아이들을 돌봐야 했다. 선조 선이는 아이들을 지킬 수 있게 거대한 래서판다가 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고 붉은 달이 뜨던 밤 소원을 들어주었다. 그로 인해 아이들을 위험에서 지킬 수 있었다고 한다. 그 변신 능력은 선이의 딸에게 손녀에게 그리고 대대손손 내려왔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현대가 되어 축복이었던 그 능력은 불편함이 되어버려 후손들은 야수의 혼을 물건에 봉인하는 의식을 통해 야수의 혼을 잠재웠다고 한다. 의식을 통해 판다를 잠재울 수 있는 기회는 다음 붉은 달이 뜨는 날 일생에 단 한 번만 가능하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그 전까지 제대로 변신 능력을 조절하지 못할수록 판다로 변신한 시간이 많아질수록 의식 성공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 다음 달 25일 붉은 달이 뜨는 날 의식을 하자고 하고 메이는 침대만 있는 방에서 지내게 된다.
다음 날 괴로워하는 메이에게 친구들이 찾아오고 창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들키게 되지만 친구들은 그 모습이 너무 귀엽다며 좋아해준다. 그런 메이에게 친구들은 포타운의 노래로 위로해주고 안아주자 메이는 원래 모습을 돌아온다. 메이는 부모님에게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감정이 격 해질때마나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리면 된다고 말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차마 엄마가 싫어하는 자신의 친구들이라는 말을 하지 못하고 부모님을 떠올린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작은 부탁이라며 포타운의 콘서트에 보내달라고 한다. 하지만 엄마는 강하게 거절한다. 그날 밤 메이의 할머니인 밍의 엄마로부터 연락이 오고 메이의 사건을 TV에서 봤다며 지원군과 함께 찾아가겠다고 한다.
콘서트 허락을 받아내지못한 친구들과 메이는 스스로 돈을 모으기로 한다. 방법은 메이의 레서판다. 레서판다의 귀여움을 상품화하여 돈을 벌기 시작한다. 열심히 돈을 모아 벌써 콘서트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아직 티켓 4개의 가격에는 한참 모자라다. 그때 타일러가 나타나 자시의 생일 파티에 레서 판다가 와주면 200달러를 주겠다고 하고 그 조건에 합의를 한다.
파티 당일날 메이는 엄마에게 수학 경시반에간다고 둘러대지만 엄마는 끝까지 같이 가자고 들러붙는다. 이런 와중에 메이의 할머니와 이모들까지 찾아오면서 약속한 파티에 가지 못하고 집에 있게 된다. 자러 간다고 거짓말을 한 후 가까스로 늦게 파티장에 가는 데 성공하지만 자신의 의식을 치르는 날과 콘서트 날짜가 겹치고 장소도 잘못 알고 있었던 것들에 대한 화가 나던 중 타일러가 자신을 부려먹으려고 계속 부르자 하지 않겠다고 하니 타일러는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협박한다. 이에 화가는 메이가 타일러에게 달려들어 파티는 난장판으로 바뀌고 만다. 밍이 달려오는 것으로 상황을 종료되고 타일러의 얼굴에 난 상처로 밍은 타일러의 부모님께 심한 말을 들어가며 연달아 사과한다. 이후 밍은 메이의 친구들에게 포타운같은 불량배들 보려고 착한고 순수한 메이를 이용했다고 야단친다. 당황해하는 친구들 앞에서 메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메이에게 배신당했다고 생각한 친구들은 결국 자신들만 콘서트에 가게 된다.
의식을 치루는 날 밤 친척들은 사원 마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곧 붉은 달이 떠오른다. 의식 준비를 하는 동안 메이의 아빠 진은 메이의 캠코더에 녹화된 친구들과 레서판다와 관련된 추억이 담긴 비디오를 발견한다. 그리고 나쁜 걸 밀어내기만 할게 아니라 인정하고 공존 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을 해준다. 누구나 다른 면이 있고 그 자리를 내주는 것 또한 방법이고 판다의 모습으로 친구와 지내는 모습도 괜찮다며 메이의 선택에 맡긴다는 조언을 해준다. 의식이 시작되고 포털이 열린다. 레서 판다와 분리되는 마지막 순간에 슬픈 눈빛으로 메이를 응시하는 레서판다의 영혼을 발견하고 메이는 판다와 함께하기로 결심한다. 콘서트 장에 가려는 메이를 막으려는 가족을 뿌리치고 메이는 집을 나가버린다. 순간 밍의 레서판다 영혼을 가둬두었던 목걸이에 금이 갔고 집을 나간 메이에게 감히 엄마의 말을 거역한 거에 대한 화가 나면서 금이 간 목걸이가 부서지면서 밍의 레서판다 영혼을 나오게 되어 밍도 레서판다가 되어 메이메이를 잡으러 간다.
메이는 판다 변신을 적절히 활용해 콘서트장에 안전하게 착지하고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미리엄은 화가 풀리지 않아 메이에게 냉정하게 대했지만 엄마한테 인정받는게 평생의 목표라 저버릴 수 없었지만 친구를 잃는 건 더 견디기 힘들었다며 사과한다. 그렇게 화해하고 콘서트가 시작된다. 천적이었던 타일러로 포타운의 콘서트에 와서 함께 열광하는 가운데 천장을 보니 거대란 레서판다가 스카이돔을 뜯어내며 난입하고 있다. 바로 메이의 엄마 링이다. 콘서트장은 난장판이 되고 메이의 이모들과 할머니도 콘서트장에 도착한다. 콘서트장을 엉망으로 만들고 너는 이런 애가 아녔다고 하는 엄마에게 메이는 자신도 레서판다로 변신해서 더는 고분고분한 꼬마 메이가 아니라고 반박한다. 모든 게 거짓말이었고 판다로 돈 벌자고 한 것도 자신의 아이디어였다고 말한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하자 엄마 레서판다는 표효한다. 할머니와 일행들은 다시 의식을 진행하려고 하고 메이는 엄마를 원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잡아둔다. 메이의 반격으로 엄마는 바닥에 쓰러지고 그런 밍을 다시 원안으로 넣기 위해 이모들과 할머니는 자신의 봉인됐던 레서판다로 변신해서 밍을 끌어 원안으로 넣는다. 노랫소리가 작아 포타운의 도움으로 노래를 부르고 모든 가족의 원 안에서 의식을 치르게 된다. 포탈이 있는 곳에서 메이는 사춘기 시절의 엄마를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완벽한 딸 노릇을 지겹다며 엄마를 만족시킬 수 없을 거라고 자책하고 있다. 밍도 과거에 자신의 어머니와의 갈등으로 인해 내면에 뿌리 깊은 상처를 간직하고 있었고, 이것이 밍의 레서판다와 현재의 밍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을 알게 된다. 친천들을 발견하고 밍은 자신의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메이의 엄마는 사과할 필요 없단다. 나는 너의 엄마잖니 하며 꼭 껴안아 준다. 모두가 레서판다와 분리되지만 밍은 포털을 지나지 않고 공존하며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사건 이후로 콘서트가 열리던 망가진 스카이 돔은 수리에 들어갔고 모두가 일상 생활로 돌아간다. 이번에는 메이가 레서판다의 힘을 제대로 통제하면서 레서판다로 사원을 관리한다. 이제 메이는 자신의 하고 싶은 일을 속이지 않고 참지 않는다.
엄마에게 친구들과 노래방에 다녀오겠다고 하고 엄마는 친구들을 저녁식사에 초대하기도 한다. 이렇게 메이는 사춘기를 보내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사춘기를 끝내며 기억에 남는 명대사
엄마에게 인정받는 것이 평생의 목표였다는 메이의 말은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엄마에게 맞추며 살아왔음을 말해주는 말이라 가슴이 아팠다. 자신이 진짜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알아가는 하루하루가 될 수 있도록 시간을 보내야겠고 나와 다름을 인정해 주는 어른이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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