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모아나" 재미와 감동이 있는 모험

by 하이애나정보통 2022. 12. 1.
반응형

애니메이션 모아나

드웨인존슨의 목소리로도 유명한 애니메이션 모아나는 어른들이 보아도 감동적이며 가족과 함께 본다면 감동이 배가 되는 영화이다. 

▶모투누이의 딸 모아나와 함께 바다로

태초에 여신 테 피티가 만물과 생명을 창조하고 끝없는 잠에 빠져들었고, 테 피티의 심장에 담긴 창조의 힘을 노린 영웅 마우이는 그 심장을 훔쳤다가 잠에서 깨어난 흉악한 용암 괴물 테카와 바다에 의해 섬에 유배된다. 이때 훔친 심장과 변신에 필요한 도구인 갈고리를 잃어버리고 그때부터 바다에 폭풍우가 치고 괴물이 생겨나게 되었다. 할머니에게 이 이야기를 들으며 자라 어렸을 때부터 남달리 바다에 대한 애착이 강했던 모아나는 모투누이 섬의 추장의 딸로 다음 추장이 될 교육을 받으며 자란다. 추장이자 모아나의 아버지인 투이는 모아나에게 매일같이 바다 근처엔 얼씬도 하지 말라고 당부하지만 모아나는 늘 바다로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저버리지 못한다.

 

모아나가 10대 소녀가 된 어느 날 모투누이 섬에 위기기 닥쳐온다. 섬의 모든 것들이 점점 재처럼 변해 코코넛이 까맣게 병들고 그물에 물고기 한 마리도 잡히지 않는 상황이 된다. 모아나는 아버지께 섬 근처에는 더 이상 물고기가 없으니 이제부턴 산호초 밖에서 물고기를 잡을 것을 건의한다. 하지만 누구도 바다로 나갈 수 없다며 크게 혼이 난다. 이때 어머니로부터 투이가 과거에 친구와 함께 배를 타고 암초 뒤 바다로 나갔다가 파도에 휩쓸려 친구를 잃게 되어서 바다로 나가는 것을 반대한다는 이유를 듣게 된다. 답답한 마음에 호기심을 견디지 못해 뗏목을 타고 해안 밖으로 나가지만 얼마 못 사 파도에 휩쓸려 물에 빠져 위기에 처한다. 겨우 뭍으로 헤엄쳐 나온 모아나는 아빠 말씀이 맞았어 라며 꿈을 접으려고 한다. 그때 할머니 탈라가 다가와 모아나에게 젊을 때의 자신처럼 바다로부터 선택받았으며 이 모든 징조는 테 피티가 심장을 잃었기 때문이고 마우이를 찾아 심장을 되돌려 놓으면 모든 게 해결될 것이라고 알려준다.

또 할머니로부터 조상들에 대해 듣지 못한 이야기 하나를 전해 듣는다. 그리고 지하 동굴 속으로 들어가 보라는 안내를 받게 된다. 모아나는 그곳에서 감춰져 왔던 항해용 배를 발견하고 그곳의 벽화들을 통해 자신들이 선조들이 과거에 대양을 항해하던 강인한 민족이었지만 테 피티가 심장을 뺏겨 바다가 위험해진 후 모든 항해를 멈췄다는 진실을 알게 된다. 모아나는 급히 달려가 아버지 투이에게 섬의 재앙을 해결할 방법은 할머니 말씀대로 테 피티의 심장을 돌려놓는 것이라고 이야기하지만 투이는 진작에 모든 배를 불태웠어야 한다고 말하며 크게 화를 낸다. 다시 한번 실망해 돌아가던 모아나는 할머니 탈라가 쓰러졌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할머니에게 달려간다. 투이와 부족원들이 쓰러진 탈라 옆에 모여 방법을 찾기 위해 의논하는 사이, 탈라는 모아나에게 마우이를 찾아 테 피티의 심장을 되돌려 놓으러 가라고 말한다. 모아나는 망설이지만 할머니의 마지막 뜻이고 자신의 마음속 말을 따라 할머니에게 건네받은 테 피티의 심장이 담긴 펜던트를 목에 걸고 뛰어나간다. 동굴 속에 있던 제일 작은 배를 타고 마침내 그토록 꿈꿔왔던 바다를 향해 나아간다.

 

모아나는 배에 먼저 타고 있던 정상 같지 않은 닭 헤이헤이와 혼자서 터득한 기술들로 갈고리 별자리를 쫓아서 밤낮을 항해한다. 그러다 배가 폭풍우에 휩쓸려 좌초되고 어느 작은 섬의 뭍으로 떠밀려 오는데 섬을 둘러보다 누군가 살고 있는 흔적들을 발견하고 곧이어 마우이와 마주치게 된다. 모아나가 당신이 훔친 테 피티의 심장을 돌려놓으러 가자고 말하려는데 마우이는 모아나의 말을 가로막고 오히려 사람들이 자신에게 감사해 애 한다며 자신의 자랑을 한다. 마우이는 모아나의 정신을 쏙 빼놓고는 모아나를 동굴에 가두고 배를 훔쳐 달아난다. 바다의 도움으로 배를 되찾은 모아나는 해적 카카모라의 습격에서 가까스로 살아 남고 마우이에게 항해술을 배운다. 잃어버린 갈고리 없이는 자기는 아무 힘도 없다는 마우이와 함께 먼저 갈고리를 찾으러 온갖 보물을 훔쳐 모으는 타마토아를 찾아 나선다.

마우이와 모아나는 바다 밑 괴물의 세계 랄로타이의 타마토아로부터 잡아 먹힐 위기에 처했다가 간신히 살아나게 된다.  

이후 마우이는 갈고리가 있어도 자신이 2천 년 전처럼 제대로 변신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감을 잃지만 모아나는 신들이 마우이를 거둬 반신으로 만든 것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봤기 때문일 것이라며 용기를 북돋워 준다. 전설에서와 달리 자신의 탐욕이 아닌 사람들을 위하는 마음에 테 피티의 심장을 훔쳤다는 것을 알게 된 모아나는 그가 자신을 버린 부모와 인간들에게 복수하기보다는 좋은 일을 해서 사랑받는 길을 택한 것에 감명받으며 그를 진심으로 이해하게 된다.

이렇게 서로를 인정하게 된 둘은 친구이자 스승과 제자가 되어 모아나는 마우이가 과거의 실력을 되찾도록 용기를 주고 마우이는 모아나에게 그동안 건성으로 알려주었던 항해술을 진지하게 가르쳐주기 시작한다. 드디어 테 피티의 섬에 도착하여 마침내 테 카와 마주하게 된다. 마우이가 예전처럼 갈고리를 들고 그에게 달려들지만 너무 큰 차이가 나는 크기와 힘 때문에 힘에 겨운 대결을 한다. 테 카는 물에 닿을 수 없으니 바위 사이로 배를 몰아 재빨리 빠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 모아나는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마우이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테 카가 던진 용암 덩어리를 마우이가 급히 막아내면서 그 충격으로 모아나는 기절한다. 잠시 뒤 깨어난 모아나는 배가 먼바다까지 밀려났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용암 덩어리를 정면으로 맞은 마우이의 갈고리는 부서지기 직전의 상태가 된다.  화가 난 마우이는 갈고리가 없으면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결국 모아나를 남겨두고 떠나버린다.

왜 바다가 자기를 선택했는지 혼란에 빠진 모아나는 울면서 자신 말고 다른 사람을 선택하라며 바다에게 테 피티의 심장을 돌려주면서 절망한다. 울고 있는 모아나 앞에 빛나는 가오리로 환생한 할머니가 나타난다. 다른 것에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으라는 할머니의 말에 모아나는 자신이 너무나도 항해하고 싶어서 떠나왔다는 것을 기억해 내고 용기를 얻어 자신의 힘으로 심장을 되돌려 놓기를 다시 결심하며 테 피티에게로 향한다. 혼자 테 카와 마주한 모아나는 놀랄 정도로 발전한 항해술로 테 카를 피하며 배를 몰아 좁은 통로를 지나지만 곧 위기에 빠진다. 하지만 갈고리가 부서질 위험을 감수하고 나타난 마우이가 격렬한 전투를 벌이며 주의를 끌어준 덕분에 모아나는 테 피티가 누운 섬에 도착한다. 테피티에게 다가가는 모아나를 보고 급해진 테 카는 커다란 용암 덩어리를 다시 모아나에게 던지고 이를 막아준 마우이의 갈고리는 결국 부서져 버리고 만다. 그 사이 모아나는 섬에 도착하지만 테 피티가 누워있어야 할 그 장소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모아나는 뒤를 돌아 테 카를 자세히 보니 가슴팍에 테 피티 심장 문양이 보였고 그제야 바로 테 카가 곧 심장을 잃어버린 테 피티였다는 것을 깨닫는다. 모아나는 바다에게 테 카를 위해 길을 내달라고 부탁하여 테 카와 마주하게 된다. 모아나는

날뛰던 테 카에게 "심장을 도둑맞았지만 너는 결코 변하지 않아. 이러는 건 네가 아니야. 너는 널 알잖아."라고 전한다. 테 카는 뭔가를 깨달은 듯 얌전해지고 용암으로 가득 찼던 몸이 모아나가 다가가 손을 내밀자 검은색 돌로 굳고 이윽고 모아나는 심장을 돌려준다.

그렇게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온 테 피티는 세상을 회복하고 모아나에게는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새 배를, 마우이에게는 새 갈고리를 준다. 이후 테 피티는 다시 섬의 모양으로 잠이 들고 모아나는 마우이에게 자신과 같이 모투누이로 돌아가 항해술을 가르쳐 주기를 권한다. 그러나 마우이는 이미 그곳에는 그럴 사람이 한 명 있다며 자신은 필요 없을 것이라고 거절한다.  그리고 그녀의 성공을 축하해 준다. 모아나가 다시 돌아오자 부족들은 그녀를 격하게 반겨준다. 이제 부족원들은 그녀의 항해술로 다시 드넓은 바다로의 항해를 떠나게 된다.

▶족장과 멤버들

새로운 족장 주인공 모아나는 모누투이 섬 추장 투이의 딸로 호기심 자기주장이 강하며 바다의 선택을 받게 된다.

마우이는 모아나와 함께 테피티를 찾으러 가게 되는 반인반신 영웅이다. 모아나의 할머니 탈라는 등 뒤에 커다란 가오리 문신이 있으며 자신은 죽으면 가오리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한다. 테 카는 전신이 암석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화산 괴물이다. 사실 그것의 정체는 분노로 인해 변한 창조신 테 피티였다. 그외에는 재미있는 친구들이 많이 나오니 영화에서 꼭 확인해보길 추천합니다.

 

▶항해 후 테피티 섬에서의 일기

멋진 장면들과 그에 맞는 OST로 그 감동이 배가 되는 영화이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해석이 가능할 것이지만 두 가지로 보면 오늘날 우리 인간이 살고 있는 대지, 곧 자연의 소중함을 잊지 말아야겠다는 것과 자기 자신,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는 메시지가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자연과 어우러져 살던 우리 삶, 우리가 잊고 지내던 소중한 가치들이 바로 잃어버린 테피티의 심장은 아닐지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지금의 가치들을 지켜가기 위해 어떤 삶을 살아야할지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