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조 있는 탐정물 "나이브스 아웃:글래스 어니언" 정보 및 줄거리
<나이브스 아웃:글래스 어니언>은 2019년에 개봉한 <나이브스 아웃>의 속편으로 2022년 12월에 개봉했다. 전편과 달리 넷플릭스가 후속편의 판권을 얻어 배급을 맡게 되면서 넷플릭스오리지널로 공개되었다.
영화는 주인공들이 나무상자로 된 퍼즐을 받으며 시작된다. 마일스 브론에게 온 상자로 일종의 초대장이다. 하나씩 하나씩 퍼즐을 풀어나가면 마지막에 초대장을 받을 수 있다. 정치인 클레어, 기술회사를 운영하는 라이오넬, 왕년의 인기모델 버디와 그녀의 매니저 페그, 인기 개인방송 운영자 듀크와 그녀의 여자친구 위스키가이 상자를 추리를 통해 열면서 초대장 받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다른 인물도 상자를 받는데 모두 퍼즐을 풀어 상자를 열고 초대장을 얻는데 이 사람만은 망치로 부수어 초대장을 꺼내드는 장면이 나온다. 궁금증을 자아내는 장면이다. 그리고 탐정인 브누아 블랑에게도 상자가 배달된다.
장면이 바뀌어 초대장에 적힌 장소인 그리스의 개인 섬으로 가는 페리선착장이 나오고 그곳에서 주인공들이 만난 게 된다.
파티를 주최한 마일스는 대기업의 대표이며 8년째 매년 이들을 불러 자신들만의 파티를 해오고 있다. 이번장소는 그리스의 개인 섬이다. 섬에 도착해서 모두가 인사를 하는 가운데 아무도 탐정 블랑을 초대하지 않았다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
블랑은 초대장을 받은 누군가가 그 상자를 다시 초기화해서 자신에게 보낸 것 같다고 하고 어쨌거나 마일스는 자신이 살해당하는 상황을 설정해 추리게임을 하려고 하니 잘됐다고 하고 자리를 뜬다. 불청객이 한 명 더 있었으니 그녀는 앤디 브랜드로 첫 장면에서 나무 퍼즐을 망치로 부수었던 인물이다. 그녀는 마일스가 운영 중인 알파라는 회사를 공동 창업했던 인물로 경영권 문제로 패소해 쫓겨난 상황이었다. 그러니 파티의 분위기가 좋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마일스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자신이 화살을 맞고 죽는 상황을 설정하고 이에 대한 추리게임을 진행한다. 주말 동안 친구들이 추리할 수 있도록 세팅해두었는데 1분도 안되어 블랑이 모든 추리를 완성해 버린다. 이에 마일스는 블랑을 따로 불러 엉망이 되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블랑은 되려 화를 낸다. 모두가 마일스를 죽일 이유가 충분히 있는 사람들인데 어째서 이런 일을 꾸몄냐며 위험하다고 알려준다. 설상가상으로 식사 후 파티 때 듀크가 술을 마시다 죽게 된다. 이때 정전이 발생한다. 사람들은 혼비백산이 되고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게 된다. 이때 밖에서 앤디와 블랑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에서 누군가 앤디에게 총을 겨누고 앤디는 쓰러진다. 그리고 화면은 초대장을 받은 시점으로 돌아간다.
앤디가 다 부서진 퍼즐상자를 들고 블랑을 찾아오는 장면이다. 알고 보니 그녀는 창업자 앤디의 쌍둥이 여동생으로 언니가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자살했다고 알려준다. 하지만 그녀는 그 소식을 믿을 수 없다며 마일스에게서 온 퍼즐을 들고 온 것이다. 그리고 언니가 죽기 4일 전, 마일스를 비롯한 파티에 온 네 명의 친구들에게 보낸 메일을 찾아낸다. 회사에서 쫓겨났지만 자신이 회사 창업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려 했지만 친구들은 마일스의 편을 들어주어 재판에서 패소했지만 앤디가 알파의 아이디어를 적었던 냅킨을 찾아냈고 그 사진을 친구들에게 보냈던 것이다. 그렇게 언니의 죽음을 의심하면서 아직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언니의 죽음을 묻어두고 자신이 앤디의 역할을 하며 파티장에서 살인자를 찾아내기 위해 블랑을 고용해 함께 참석했던 것이었다. 영화의 이 부분까지만 해도 반전이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앤디의 동생이 총에 맞고 쓰러진 부분이다. 하지만 그녀는 기침을 하며 다시 일어난다. 가슴에 넣어두었던 수첩에 총알이 맞으면서 살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다른 사람들은 자신이 죽은 줄 알 테니 그 상태로 두고 다른 사람들의 짐을 수색해 보기로 한다. 그리고 언니가 냅킨에 적었던 아이디어를 훔쳐간 사람을 찾게 되는 그 사람은 바로 마일스!
그렇게 파티장에 다시 모인 사람들이 서로를 의심하던 가운데 앤디가 언니의 냅킨을 들고 나타나면서 블랑과 함께 모든 추리를 풀어나간다. 조금 남아있는 마지막 장면과 디테일들이 궁금하다면 넷플릭스에서 확인해보길 바란다.
추리 속 등장인물
탐정역인 브누아 블랑역할에 대니얼 크레이그가 열혈을 펼친다. 진지해 보이면서 어딘가 어리숙한 연기로 마일스의 의심을 피한다. 기가 막힌 추리력으로 이번 사건도 멋지게 해결해 나간다.
마일스 브록역을 맡은 에드워드 노튼은 선하게 생긴 인상이지만 그 안에 악역을 담으면서 다양한 이미지를 선보여준다.
자넬 모네가 카산드라 앤디 브랜드 역을 맡았고 쌍둥이 역할로 나오면서 언니와 동생역할을 다 소화해 낸다. 극 중에서 입은 드레스와 헤어스타일을 멋지게 소화했다는 생각이 든다.
정치인 클레어역할을 맡은 캐서린 한도 코로나로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잘 담아냈다고 평가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로 잘 알려진 데이브 바티스타가 듀크 역을 맡았다. 전 프로레슬링 선수답게 역시 건장한 신체를 소유하고 있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때처럼 그렇게 영리하지 않은 듯한 역할이 잘 어울렸다.
한물간 패션스타의 버디 제이 역할에 케이트 허드슨이 연기했다. 마일스에게 돈을 받기 위해 앤디의 재판 때 거짓으로 증인을 하고 나중에 후회하는 인물이다.
국내 해외 평가
전작인 <나이브스 아웃>과 마찬가지로 평론가와 관객 둘 다 매우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 전작보다는 참신함이 비교적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지만 추리극으로써의 재미를 잘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블랙 코미디 요소가 많았던 전작과 마찬가지로 영화가 제작된 202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요소들과 각종 이슈들을 풍자한 다양한 요소들 역시 즐길거리 중 하나이다. 그중 하나로 팬데믹으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2022년에 여우조연상, 각본상등 다양한 상을 수상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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