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스크루지:크리스마스 캐럴> 가족 뮤지컬 영화 줄거리 및 후기

by 하이애나정보통 2022. 12. 25.
반응형

영화 <스크루지:크리스마스 캐럴> 가족 뮤지컬 영화 줄거리

크리스마스를 앞둔 날 스크루지는 장난감가게 주인 톰 젠킨스를 찾아가 빌려준 돈을 받으려 한다. 당장은 돈이 없다는 젠킨스에게 크리스마스 다음날까지 두 배를 갚으라고 한다. 자신에게 불편을 끼쳤고 돈을 이틀이나 늦게 갚는 만큼 배로 갚아야 한다는 것이다. 힘이 없는 젠킨스는 그렇게 하기로 서명을 해버린다. 스크루지는 '말리와 스크루지 자산관리와 대부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무실로 돌아오던 스크루지는 자신의 사무실벽에 크리스마스 공연 포스터를 붙이던 꼬마들을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쫓아버린다. 스크루지는 하나뿐인 직원 밥 크래칫에게 크리스마스 전날 급여에서 잉크값을 빼고 줄 정도로 악덕사장이다. 몇십 년 전 하나뿐인 여동생이 크리스마스날 출산을 하면서 세상을 떠났고 남겨진 조카를 미워하며 그가 매년 초대하는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하지 않는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 자신을 행복하지 않은데 왜 주위 사람들은 행복하냐고 화를 내며 그들에게 더 혹독하게 대해야 한다고 할 때 그가 나타난다. 스크루지의 동업자였고 7년 전 세상을 떠난 제이콥 말리. 온몸에 쇠사슬이 감겨 있는 제이콥은 스크루지에게 더 늦기 전에 자기처럼 되지 말라며 3명의 방문객을 보내겠다고 한다. 그들의 말을 잘 듣고 배우길 바란다며 자신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라고 말하고 사라진다. 

꿈이었을 거라며 의심해보지만 떨리고 무서워한다. 그리고 새벽 1시가 되는 종이 울리자 첫 번째 방문객인 과거의 크리스마스 유령이 나타난다. 촛불처럼 머리끝에 불을 밝히고 있다. 스크루지의 과거로 돌아가 그가 사랑받지 못하고 불행했던 어린 시절과 한때 순수했던 젊은 시절에서 돈만 밝히는 늙은이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이브날에도 구두 공장에서 일하며 어머니와 여동생을 먹여 살려야 했던 스크루지였다. 동생 젠이 공장 앞에서 스크루지를 기다리다 기침을 하고 쓰러졌지만 이내 기운을 내어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에서 자신이 전날 길가에서 보았던 기침하던 동생을 돌보던 남매가 보인다.  그리고 젊은 시절의 스크루지의 모습이 보인다. 그날도 대부업으로 돈을 빌려간 사람에게 돈을 받으러 갔지만 완강하지 못한 스크루지는 빨리 갚으라고 돌아선다. 그런 스크루지에게 다가온 페지위그는 스크루지가 말리와 함께 일하기 전 스크루지가 일했던 창고의 사장이다. 그 사람의 딸인 이사벨과 오랜 기간 약혼한 상태였지만 스크루지가 자비를 베풀지 않고 일과 돈만 밝히는 모습에 실망한 과거가 보인다. 크래칫과 아들 빵집이라는 곳에서 사장이 돈을 갚지 않는다고 감옥에 갇히게 한 스크루지였는데 알고보니 지금 스크루지의 유일한 직원인 크래칫이 그때 빵집 사장의 아들이었던 것이다. 이사벨이 스크루지를 찾지만 스크루지는 나중에만 말하고 있고 이사벨은 나중은 영영 오지 않는다며 약혼반지를 빼고 떠나버리게 된 것이었다. 그렇게 과거를 보여준 과거의 크리스마스 유령은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과거로부터 배울 수는 있다고 알려준다. 두 번째 방문객은 2시에 온다고 말해준 뒤 스크루지는 현재의 크리스마스 유령을 만나게 된다.

 현재의 크리스마스 유령은 유쾌한 거인의 형상으로 등장한다. 현재의 유령이니 지금 이 시간에 일어나고 있는 모든 현 상황을 그대로 보여줌과 동시에 스크루지의 조카인 해리와 그의 직원 크래칫 가족의 크리스마스 이브날을 스크루지에게 보여준다. 해리도 크래칫도 모두 스크루지를 위해 건배를 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크루지는 냉정하고 못되게 굴었지만 그들은 많은 이들 앞에서 스크루지의 건강을 빌며 건배를 한다. 크래칫의 집에서 가족들을 위해 노래 부르던 팀은 다시 기침을 하며 쓰러지고 오전에 자신이 못되게 굴었던 모습이 반성이 된다. 다른 비밀은 없고 그저 주어진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살라고 한다. 다만 빨리 시작하는 게 좋다고 조언해 준다.

그렇게 3시가되고 미래의 크리스마스 유령이 찾아온다. 세 유령들 중 가장 공포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으며 죽음을 상징하기 때문에 음산하고 섬뜩한 기분이 들게 만든다. 말이 없는 미래의 크리스마스 유령은 스크루지가 삶의 방식을 바꾸지 않을 경우 사악함이 가져올 암울한 미래를 보여준다. 스크루지의 장례식에 그의 죽음을 떠들썩하게 축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고 외치며 현재로 돌아오게 된다. 

눈을 뜬 스크루지는 크리스마스 아침임을 확인하고 감사해하며 크래칫 가족과 여동생의 아들 해리와 동네 꼬마들 그리고 정육점 주인들 제빵사등을 초대한다. 충실한 인생을 다시 시작하겠다며 새 사람이 되어 그들의 빚을 탕감해주고 기부를 하고 크래칫과는 사업 파트너를 시작한다. 조카 해리에게는 여동생이 만들어주었던 해리에게는 엄마인 젠의 산타인형을 선물로 주며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가족 뮤지컬로 재 탄생한 고전 '스크루지'의 후기

'구두쇠 스크루지 영감'이라는 제목으로도 잘 알려진 찰스 디킨스의 고전 소설이 원작이다. 

2022년 넷플릭스 오리지널에게 공개된 <스크루지:크리스마스 캐럴>은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야기의 기본 내용은 그대로 가지고 가면서 애니메이션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화려한 배경 변화와 음악과 노래에 좀 더 집중 된 영화이다. 현대화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노래가 함께하는 고전 영화를 추천해서 보여주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세계 곳곳에서 좋지 않은 이야기가 들리고 삶이 힘들고 여유를 잃어가는 요즘, 가족들과 옹기종기 앉아 이 영화를 본다면 다시 한번 가슴 따뜻해지고 가진 것에 감사하며 조금이지만 나눌 수 있는 마음이 커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반응형

댓글